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제 사라마구 (문단 편집) == 독특한 문체와 서술 방식 == 주제 사라마구는 '''[[쉼표]]와 [[마침표]] 이외의 [[문장부호]]를 전혀 사용하지 __않는__ 문체'''로 유명하다. 포르투갈어판 원문의 경우 쉼표와 마침표의 사용 비중이 페이지 당 20:1 가량이나 된다. 또한 대화와 대화 사이, 대화와 독백 사이, 대화와 해설 사이 등에서''' 줄 바꿈을 하지 __않아__''' 주제 사라마구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는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. > {{{#008000 뭐든 좋은 생각 있으면 말해봐요.}}} {{{#000080 무슨 좋은 생각.}}} {{{#008000 재미있고 볼 만한 영화가 뭔지 말해보라고요.}}} {{{#000080 그런 영화야 쌔고 쌨지, 그냥 가게에 가서 한 번 둘러보고 하나 골라.}}} {{{#008000 그래도 선생님이 뭔가 권해줄 수는 있잖아요.}}} 수학교사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가 이렇게 말했다, {{{#000080 <경주는 빠른 자에게>.}}} >---- ><도플갱어> 15쪽 중에서. 위의 예는 {{{#008000 주인공}}}과 {{{#000080 수학 선생}}}의 대화이고, 둘의 대화 사이에 해설이 포함되어 있다.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대화를 큰따옴표나 줄바꿈으로 구분하지 않는 것이 아주 독특하다. 동시에 문장과 대화가 매우 간결한 문체로 써져 있어서 도리어 시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. 위 예시 인용문에서는 알아보기 쉽게 인물별로 대사를 다른 색으로 표현했지만, 물론 실제 책에는 그런 거 없다. 이런 이유로 책을 읽다가 잠깐 한눈을 팔면 책의 흐름을 놓치기 쉽기 때문에 다른 소설에 비해 더 집중해서 보게 되는 효과가 있다. 이와 같은 문체에 매료된 독자들은 독특하다고 좋아하고, 적응하지 못한 독자들은 책 보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.[* 그래도 적응한 사람들은 그럭저럭 잘 읽긴 한다.] 또한 도시나 나라같은 고유명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.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비화나 과거에 대한 언급이 거의 서술되지 않는다. 오직 현재 그 순간 순간을 포착하며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편이다. 여담으로 이러한 서술 방법 때문에 주제 사라마구의 책을 펼쳐 보면 아주 기가 질릴 정도로 빽빽하게 글자가 들어차 있다. 그렇다 보니 페이지 수가 비슷한 타 소설에 비해 읽는 데 굉장히 오래 걸리는 편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